황희찬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9(3승 4패)로 10위로 도약했다. 뉴캐슬은 19위(승점 3)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앞선 6경기서 2승 4패 승점 6으로 리그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득점력. 6경기서 3골에 불과한 득점력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상대 팀의 자책골을 제외하면 골을 기록한 선수는 황희찬(1골)과 라울 히메네스(1골) 둘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울버햄튼은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사이 좋게 멀티골을 합작해내면서 값진 승점 3을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울버햄튼은 3-4-3을 택했다. 황희찬-히메네스-프란시스쿠 트린캉이 형성했다. 페르난두 마르사우-후벤 네베스-주앙 무티뉴-넬손 세메두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막스 킬먼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주제 사.
뉴캐슬은 4-1-4-1로 맞섰다. 생 마시맹-조엘링톤-롱스태프-윌록-알미론-헤이든-리치-클라크-페르난데스-만퀴요-달로우가 나선다.
전반 20분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 골을 만든 것오 황희찬과 히메네스 두 빅앤스몰 콤비였다. 히메네스가 상대 수비를 끌고 돌파하면서 박스 안의 황희찬을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했다.
공을 잡은 황희찬은 논스톱 땅볼 슈팅을 날렸다. 이는 막기 위해 나와있던 상대 골키퍼를 피해 골문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에 울버햄튼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3분 다시 한 번 황희찬은 히미네스가 건넨 공을 박스 왼쪽으로 돌파하다 반대 포스를 노리는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맹활약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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