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황희찬은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 기대".
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9(3승 4패)로 10위로 도약했다. 뉴캐슬은 19위(승점 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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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이 경기에서 과감한 변화를 줬다. 트라오레와 포덴세 등 핵심 선수들을 내리고 새로운 공격 조합을 택했다.
승리의 주역인 황희찬이었다. 그는 파트너 히메네스와 함께 빅앤스몰 조합으로 멀티골을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반 20분 울버햄튼 장면에서도 황희찬과 히메네스 두 빅앤스몰 콤비였다. 히메네스가 상대 수비를 끌고 돌파하면서 박스 안의 황희찬을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했다.
공을 잡은 황희찬은 논스톱 땅볼 슈팅을 날렸다. 이는 막기 위해 나와있던 상대 골키퍼를 피해 골문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에 울버햄튼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3분 다시 한 번 황희찬은 히미네스가 건넨 공을 박스 왼쪽으로 돌파하다 반대 포스를 노리는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맹활약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트라오레와 함께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울버햄튼 전담 기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네이션 유다는 자신의 SNS에 황희찬의 활약을 극찬했다. 그는 "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멀티골로 팀에 의미있는 승리를 안겼다"고 호평했다.
유다는 경기 울버햄튼 팬들의 인터뷰를 유튜브로 전하면서 "팬들은 황희찬은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고 설레기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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