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폭발시킨 황희찬(25, 울버햄튼)에게 영국언론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 홈경기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히메네스가 내준 공을 잡아 골키퍼 반대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황희찬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3분 다시 한 번 히메네스가 건넨 공을 때려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3/202110030935771767_6158fb9439524.jpg)
영국 BBC 방송은 황희찬의 골에 대해 “황희찬이 히메네스가 준 스루패스를 잘 포착하고 돌진하는 수비수 칼 다로우를 멋지게 제치고 골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경기가 활기를 띄었다. 황희찬은 후반전 다시 한 번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이번에는 왼발로 마무리를 했다”고 묘사했다.
BBC는 황희찬에게 최고평점 8.36을 부여하며 그를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황희찬의 두 골을 모두 도운 히메네스가 7.83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 유력매체 ‘가디언’ 역시 “황희찬이 두 골을 뽑은 뒤 감동받은 울버햄튼 팬들이 그에게 기립박수를 쳤다. 한국출신 이 공격수의 별명은 황소다. 황희찬은 그 별명처럼 막을 수 없었고, 두 골을 터트려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고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0/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