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역시 '안산 PICK'답네..'신사동 그 사람' 완벽 재해석→양궁 퍼포먼스로 귀호강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0.03 11: 23

밴드 루시(LUCY)가 완벽한 재해석 무대를 선보였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부부 작곡가, 작사가 남국인&故정은이 편' 2부에 출연해 '대세 밴드'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루시는 두 번째 주자로 출격했다. MC 신동엽과 김신영은 양궁 국가대표 3관왕 안산의 '최애 밴드'라고 루시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원상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선곡에 대해 "(이 노래를) 저는 사실 몰랐고 광일 씨와 상엽 씨가 조금 알고 있었다. 이 곡으로 우승을 하려는 게 아니라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고 가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시는 양궁을 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하며 무대로 향했다. 루시는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편곡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최상엽의 파워풀한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 멤버들의 연주가 어우러져 귀호강을 선사했다. 루시는 무대를 누비며 루시만의 색깔로 '신사동 그 사람'을 재해석했다.
무대가 끝나고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왜 안산 선수님이 루시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보컬이 굉장히 매력있고 밀당을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다. 듣는 귀가 굉장히 즐겁고 저도 지금 팬이 됐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시는 매 무대와 공연마다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눈길을 사로잡은 밴드 플레이로 차세대 K밴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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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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