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컴백 비주얼 물올랐다..특별한 조력자와 협업[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0.03 17: 52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물오른 비주얼로 돌아온다. 컴백을 앞두고 비주얼 콘세트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엔하이픈은 오는 12일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로 컴백한다. ‘SCYLLA’(스킬라), ‘CHARYBDIS’(카리브디스), ‘ODYSSEUS’(오디세우스) 등의 세 가지 콘셉트를 통해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움,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 청량함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며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워진 비주얼로 엔하이픈의 모습에 새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엔하이픈의 컴백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다수 올랐고, 전 세계 팬덤은 게시글을 쓰고 이를 리트윗하는 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반응했다. 무드보드를 통해 뒤이어 공개될 콘셉트 포토와 필름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한 점 역시 엔하이픈의 콘텐츠가 뜨거운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엔하이픈의 비주얼에는 숨겨진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Vogue Gioiello’, ‘Vogue Pelle’, ‘Vanity Fair’와 영국 ‘Elle’ 컨트리뷰팅 패션 에디터, ‘보그 코리아’ 컨트리뷰팅 패션 스타일리스트, ‘데이즈드 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왔다.
 
이후 다수의 광고와 브랜드, 매거진,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을 진행해 온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DIMENSION : DILEMMA’의 전반적인 스타일링에 참여해 엔하이픈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그가 남성 아이돌 그룹과 작업한 것은 이번 엔하이픈이 처음. 특히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는 전 세계 팬덤 내 화제를 모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 포토를 기획, 진행했을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스타일 콘셉트를 디렉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는 “남자 아이돌 그룹과의 비주얼 작업은 처음이었다”라며 “엔하이픈은 데뷔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음악과 퍼포먼스가 놀라울 만큼 세련되고 완성도가 높은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또 “매번 즐거움과 열의를 가지고 함께 연구하고 소화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웠다”라며 “어느 때보다도 많이 공부하면서 작업하니 수험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엔하이픈이 보여 준 모습은 감동적이었고, 함께 작업하며 짜릿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의 조력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엔하이픈은 이제 정규 1집의 트랙리스트와 프리뷰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 비주얼 콘텐츠로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들이 음악으로도 팬덤과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