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지석진이 백신을 맞고 기진맥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 지석진은 김종국 팀의 2군 선수로 지명됐다. 하지만 족구 대결에서 공격 실수를 해 패배 요정이 됐고 응원할 때도 유난히 창백한 얼굴과 입술로 시선을 강탈했다.
알고 보니 이날 지석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녹화에 참석했던 것. 급기야 스티로폼 다이빙 대결에서 그는 상대팀에게 졌고 떨어진 뒤에는 입술에서 피까지 났다.
이를 본 유재석은 “화이자 맞고 오더니 왜 이렇게 힘이 없냐”고 걱정했다. 자신은 실패했음에도 거칠게 훈수를 두는 지석진에게 김종국은 “화이자 부작용이 있다. 화를 낸다. 우리 아버지 같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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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