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7경기 만에 감독과 결별했다.
왓포드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 SNS(트위터)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시스코 무뇨스(41) 감독이 구단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사회는 팀 응집력이 눈에 띄게 개선돼야 할 시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적이 부정적인 흐름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사실상 시스코 감독을 경질했다고 설명했다.
왓포드는 "시스코 감독이 지난 시즌 승격을 확정짓는 데 기여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할 것이며 그의 축구 경력이 계속 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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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는 7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7(2승 1무 4패)을 기록해 리그 1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왓포드는 최근 뉴캐슬과 1-1, 리즈와 0-1로 패해 승점을 쌓아야 할 하위권 팀과 대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시스코 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블라디미르 이비치 감독 후임으로 왓포드를 맡았다.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에 이어 챔피언십 2위에 오르며 왓포드의 승격을 이끌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왓포드는 새로운 사령탑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별다른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포드는 최근 3년 동안 7명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