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후보' 이낙연 "외교정치 경험? 나 뿐"‥♥김숙희와 러브Story+으리으리한 집 공개[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03 20: 50

'집사부일체'에서 3대 후보 중 마지막으로 이낙연이 등장, 아내 김숙희와 러브스토리 뿐만 아니라 집까지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대산주자 특집이 그러진 가운데 그 세번째로 이낙연 후보 집을 방문했다.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집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3대 가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차분하고 진지한 이낙연 모습에 "선비님이 말씀하신 느낌"이라며 놀랐다. 아내 김숙희는 "손님만 오면 무조건 파자마차림인데 오늘은 특별히 예의상 정장을 입었다"며 방송최초 파자마 청문회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이낙연의 정치 스펙을 언급, 국회의원 5선부터 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스펙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스펙 종착지인 20대 대선애 출마를 결심한 계기를 묻자 그는 "책임이다"면서 "국가적으로 많은 일을 경험하다보니 해본 사람이 하는게 낫겠구나 생각해, 국민들도 표시해주셔서 대권도전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파자마 청문회를 열었다. 방송최초 파자마 모습을 공개한 이낙연이었다.  현실판 '기생충' 유학생활에 대해
그는 "전남영광 작은 농촌마을 출신, 시골에서 대학으로 상경해, 아버지가 등록금은 가능해도 하숙비는 못 댈 것 같다고 했다"면서 "내가 네가 알아서 해결해야해고, 서울살이를 위해 가정교사로 입주했다"며 회상했다. 
특히 분교에서 책상없이 마룻바닥에서 수업을 받았다는 이낙연은 "혼자 13세에 홀로 하숙생활, 중학생이었다"며 순탄치 않았던 가정형편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숙비 천7백원 때, 어려워서 영양상태도 안 좋아, 학교에서 안 보이던 존재라 늘 외롭고 배고프고 친구들도 없었다"며 남몰래 울면서 지낸 학창시절을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심쿵' 청문회도 이어갔다. 다른 후보들에게 닮고 싶은 점에 대해 이낙연은 "윤석열의 투박함, 이재명의 순발력"이라면서 반대로 자신이 다른 후보보다 월등하게 나은 점은 "경험"을 꼽았다. 이어 그는 "직책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내정과 외교, 거기에 군대까지 안해본게 없다, 유머도 훨씬 낫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20대 대통령은 나다'라는 질문에도 그는 "그렇다"고 자신있게 답하더니 "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선진국으로 편입된 대한민국, 노련한 리더십이 있어야해,  90%무역을 의존하는 하기에 외교정치가 중요한데 외교를 해본 사람 나 밖에 없다"며 정치 경험을 자신있게 전했다.  
무엇보다 이낙연은 아내 김숙희와 러브스토리를 언급, 26세와 30세 때 첫 만남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숙희는 "첫사랑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첫만남 당시 10분만에 그냥 가겠다고 해, 내가 무례했다, 결혼할 거란곤 1도 생각 못 했다"고 떠올렸다.  
 
그리고 며칠 뒤 김숙희는 "나중에 내 무례한 행동이 미안했고 받은 명함으로 다시 연락해, 마음이 완전히 없던 건 아니었다"면서  "이 남자가 아는 것도 많고 지적이더라, 나중에 집도 데려다줘, 그 모습을 보고 이 남자 책임감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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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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