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평점으로 최고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2-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3연패를 끊어내고 리그 12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토트넘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4/202110040008774782_6159cc075262a.jpeg)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나섰다. 하지만 오른쪽, 가운데 할 것 없이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수비에도 적극 나서면서 팀의 3연패를 끊기 위해 종횡무진 뛰었다.
특히 전반 27분 호이비에르가 슈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수비수들을 끌어들인 손흥민은 호이비에르가 아크 부근에 자리를 잡자 공을 바로 내줘 선제골이 터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후반 26분에는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쇄도하던 루카스 모우라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골이 되면서 손흥민의 도움은 기록되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 실책을 유도해내 이날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에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끊임없는 위협을 가했고 전반 호이비에르의 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많은 기회를 잡았고 자책골을 유도해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