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경기 중 상대와 충돌하면서 입술이 터지는 일이 있었다.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윌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심파사와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백 3 수비의 중앙에 자리한 김민재는 유로파리그 포함 8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사실상 팀의 핵심 주전자리를 굳혔다. 그런데 김민재는 이날 전반 9분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상대 수비수 에렌 엘말리의 머리와 충돌하면서 입술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4/202110040141777897_6159ddebd2544.jpg)
그러자 FB스포츠는 경기 중 김민재가 입술이 터져 응급처치를 받는 장면과 기사를 속보로 내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해 큰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김민재가 든든하게 자리한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또 승점 19(6승 1무 1패)를 적립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브존스포르(승점 18)를 밀어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4/202110040141777897_6159de3169b6e.jpeg)
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소집 대상에 올라 있다. 이 경기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귀국하게 된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4일 파주NFC로 소집되지만 김민재를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는 하루 늦은 5일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