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프리한 닥터 M’에서 근황을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에서는 류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시원이 오랜만에 방송에서 얼굴을 비춘 상황. 류시원은 이날 평소 절친한 팝페라 가수 정세훈,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과 캠핑을 즐기며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셋이 친하다. 우지원 씨는 제가 한창 활동할 때 윤정수 씨 때문에 만났다가 친해져서 지금까지 20년 넘은 친구다. 정세훈 씨는 특이하게 알게 됐다.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때 인터뷰를 했는데 정세훈 씨 노래로 마음이 힐링된다고 했는데 그걸 정세훈 씨가 듣고 SNS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주셔서 본인도 힘든 시기에 힘이 됐다고 해서 친해졌다. 가장 최근에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때 정세훈 씨가 축가도 해줬다"라고 밝혔다.
레이싱을 좋아하는 류시원으리 선택인 만큼 그는 스포츠카를 달릴 수 이는 레이싱 트랙으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가볍게 시속 220~230 택시타임을 선사한 그는 현란한 드리프트와 함께 운전 실력을 뽐냈다. 이어 "와이프한테만 해주는 건데 두 사람이 여기까지 왓으니까 해주겠다"라며 바비큐과 더불어 대하소금구이, 하이라이스까지 직접 만들어 레이싱 트랙에서 캠핑 분위기를 냈다.

배 부르게 음식을 즐긴 뒤 우지원은 류시원에게 "내가 20년 넘게 본 중 요즘 얼굴이 제일 좋다"라고 했다. 이어 친구의 방송 활동을 응원하며 계획을 묻기도.
이에 류시원은 "개인적으로 쉰 적은 없다. 본의 아니게 많이 못 비치게 되니까. 이 일이 나와 인연이라면 언제가 됐든 내일이 됐든 1년 뒤가 됐든 할 것이고 인연이 여기까지라는 느낌이면 할 수 없는 거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일본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일본에 주력하게됐다. 그런 상태에서 제가 힘들었던 소식도 있었다. 그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기를 겪으면서 많이 해탈의 경지에 갔다. 이제는 '너무 해야지'하는 조바심도 없고 마음이 편안하다"라며 "저하고 잘 맞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는 준비가 돼 있다 예능도 저는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