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에이스'로 성장한 백승호, “대표팀에 다시 오게 돼 감사한 마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04 16: 38

K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백승호(24, 전북)가 이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월 7일 안산에서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10월 12일 이란과 원정경기에 나선다. 
주목할 선수는 2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한 백승호다. 유소년 시절부터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백승호는 올해 K리그 전북에 전격 입단했다. 최근 백승호는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전북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백승호는 4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국가대표 복귀 소감을 묻자 그는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중원의 사령관 역할에 백승호가 제격이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준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숙적 이란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백승호는 “매 경기 꼭 이겨야하기 때문에 매 경기, 매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고 필승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10월 최종예선 소집명단(총 27명)]
▲GK(4명)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10명)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SK)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정승현(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김태환(울산현대)홍철(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MF(11명)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FC 루빈 카잔) 이재성(FSV 마인츠05) 이동경(울산현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
▲FW(2명)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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