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꽝손' 이은형, 가마솥밥 태웠다··· ♥강재준 "시멘트 맛 나" 냉혹한 평가('안다행')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5 00: 59

 ‘안싸우면 다행이야’ 강재준이 이은형의 가마솥밥을 냉혹하게 평가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는 ‘부부의 세계’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윤화,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 네 사람은 계곡에서 버들치 잡기에 나섰다. 물에 들어간 이들은 신나서 물놀이를 즐겼다. 고군분투하던 강재준은 “심봤다”를 외쳤다. 그러나 손가락 보다 작은 사이즈의 생선이었다. 이은형은 그마저도 손에서 놓쳐버렸다. 강재준은 “이건 이혼사유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은형은 아무렇지 않게 “잘됐군”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은 버들치 몰기에 도전, 족대 앞에서 격렬한 몸부림을 쳤다. 이들은 버들치 잡기에 성공했다. 협동심을 발휘해 이들은 꽤 많은 양의 버들치를 얻었다. 그러나 네 사람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홍윤화는 “버틀치로 매운탕 끓이고 재준오빠가 가지고 온 국수로 막국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재준은 “은형이랑 요리를 할테니까 윤화랑 민기는 매운탕에 들어갈 채소를 따와달라”며 역할을 분담했다.
강재준은 “은형이가 정말 좋은 식재료도 맛없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함께 결혼생활 하고 있는데 음식을 절대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재준의 우려에도 이은형은 가마솥밥에 도전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채소를 한아름 따서 돌아왔다.
강재준은 얼마 없는 버들치를 싹싹 긁어모아 매운탕을 만들었다. 고춧가루에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이던 강재준은 육수 맛을 보고 “한참 멀었어”라며 진저리를 쳤다. 홍윤화가 만든 수제비까지 넣은 매운탕의 비주얼은 그럴듯해졌고 강재준은 “우와 진짜 맛있다”라며 포효했다.
이은형이 만든 가마솥밥은 너무 타버렸다. 이은형은 안절부절하며 멀쩡한 부분을 퍼냈다. 이상준은 “저건 이미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탄 부분을 살려보려 급히 물을 부었지만 모두 시커멓게 변했고 김민기는 “이거 완전 사약 아냐?”라며 당황했다.
이은형은 “요리를 정말 못해요.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만 해봤다. 탄내가 나면서 부글부글 끓는데 너무 놀랐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그래도 얘들아 밥은 생겼어”라고 외쳤지다. 그러나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이에 이은형은 서운함을 표했다.
황제성은 “오히려 약간 탄 밥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탄 밥을 맛본 홍윤화는 “밥에서 무슨 맛이 나는 줄알아? 벽돌맛이 나”라고 말했다. 김민기도 실소를 터트렸다. 안정환은 “탄 밥은 어떻게 해도 살리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재준은 “나는 시멘트맛 느껴진다”며 한술 더 떴고 이은형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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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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