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이혜원 요리 늘 맛있게 먹어"··· 황제성 "현기증 나"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5 08: 34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4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는 홍윤화, 김민기,이은형, 강재준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아침식사 후 더덕을 캐러 갔다. 김민기가 제일 먼저 더덕을 캤고 홍윤화는 “우리 신랑이 제일 먼저 더덕을 캤구먼”이라며 자랑했다. 강재준은 “그거 더덕 아니야 도라지야”라며 딴지를 걸었다.

승부욕 발동한 강재준은 “여기 포인트를 다 파버리겠다”며 굴착기처럼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그래도 어느정도 보고 파야지 막 파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더덕캐기에 성공했고 이은형은 “우리 재준이 잘하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붐은 “은형씨가 리액션을 잘 해준다. 신랑들이 뭘 했을때 뒤에서 아내들이 리액션 잘 해줄때 그렇게 힘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맞다”며 공감했다. 강재준은 쌍 더덕까지 캤다. 이를 본 이은형은 “재준아 우리 쌍둥이 낳으려나 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강재준은 더위에 지친 세 사람을 위해 초계국수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방금 캔 더덕으로 더덕구이까지 만들기로 했다. 홍윤화는 더덕구이 양념장을 만들었다. 붐은 “양념은 일등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상준은 “다음에 태어나면 홍윤화씨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엄마 밥상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민기는 초계국수를 만드는 강재준을 보고 “재준이 형 되게 유명한 셰픈데 우리가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 같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강재준을 고든램지라고 언급, 이어 “고도 비만 램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표 더덕 넣은 초계국수와 홍운화표 더덕 양념구이가 완성됐다. 초계국수를 맛본 홍윤화는 인상을 쓰며 “으아”라고 감탄했다. 황제성은 “저 표정은 진짜 맛있을 때 나오는 표정이다. 별명이 있는데 맛피아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초계국수에 양념 더덕을 얹어 먹었다.
김민기는 “우리 예전에 많이 놀러다녔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강재준은 “우리 가평에 돈 없어서 막국수 쪼개먹고.. 그때 보다 벌써 10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멤버로 여행을 한 번 가고 싶었다. 이번에 함께 여행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헀다. 이은형 또한 “여름의 마무리를 훌륭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은형은 밥을 태웠다. 홍윤화는 “밥에서 무슨 맛이 나는 줄알아? 벽돌맛이 나”라고 말했다. 김민기도 실소를 터트렸다. 강재준은 “나는 시멘트맛이 난다”며 한술 더 떴고 이은형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붐은 “이럴 땐 뭐라고 하는게 정답이냐”고 패널들에게 물었다. 안정환은 “나는  맛없어 본 적이 없어서..”라며 모범 대답을 내놨다. 이에 황제성은 “이 형 완전 현기증 난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강재준에게 “막국수에 주먹밥처럼 양념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기는 “그건 주먹 날아가는 맛이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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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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