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의대생 CC 출신의 김영도-최윤연 부부가 출연해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속터뷰’에서는 현실판 슬의생 부부 김영도-최윤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실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가 등장하자 양재진 원장도 '의대 CC'를 해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대 CC는 바닥을 보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결혼 출산빼고 다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도-최윤연 의사 부부 또한 공감했다. 그들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너무 힘들어서 많이 싸운다. 서로 욕도 한다”고 고백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 대해 "수동적이다. 결혼 할 때도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아내는 "남편이 마마보이 기질이 있다. 상견례때 아버님이 ‘영도가 마마보인데 먼저 결혼하자고 해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4/202110042255775819_615b1dcaead23.jpg)
그러면서 아내는 남편의 진로 또한 어머니의 계획대로 됐다고 전하면서도 "어머니께서 남편에게 했던 디렉팅이 저에게 넘어온 느낌이다.”고 말했다. 아내의 설명은 이어졌다. 남편과 고깃집에 갔던 일화를 공개하면서 고기도 자기가 굽는데 남편은 불평만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먼지가 어떻다더니, 불평하더라. 나한테 컴플레인 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내는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남편은 수동적이라고 고백했다.
덧붙여 “낮에는 수동적인데, 밤에는 적극적인..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성격대로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물리적으로는 훌륭한 편에 속한다. 상위 20%는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사인 아내와 남편은 이에 대해 “사타구니 쪽에 지방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것이다. 살 빠지면서 증가하는 효과가 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또한 “효율적이다. 성감대가 온몸 전체에 있는데, 남편은 가슴이랑 밑에 딱 두군데만 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눈에 보이는 그림은 야릇하지가 않다.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했는데 안 하더라”고 아쉬워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4/202110042255775819_615b1dcb83054.jpg)
덧붙여 아내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성인용품이나 기구들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방문도 해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은 관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은 단기간에 살을 많이 뺐다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선영은 일본에 갔을 때 성인용품점에 들어갔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일본에 갔는데 29라고 써있더라. 성인용품점에 의수가 있더라. 일본어를 몰라도 뭔지 알겠더라. 성인 영상물 남자주인공의 손을 본떠서 만든 거였다”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이 손 모양이 팔릴 때마다 돈을 받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양재진은 “(안선영에게) 이 얘길 듣고 찾아봤다. 이젠 손 모형은 안 팔고 그분의... 그대로를...”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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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