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산악회원과 바람난 남편..충격 반전→안선영, 불륜 구분법 공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0.05 08: 31

‘애로부부’ 남편이 산악회에서 연이어 불륜을 저지른 사연이 소개돼 MC들을 충격케 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애로드라마’에서는 자동차 리스 사업을 하며 고객 관리차 주말 산악회 활동에 열심인 남편이 알고보니 불륜을 저지른 사연이 소개돼 분노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등산모임에 꼬박꼬박 나갔다. 아내는 남편의 등산회원들을 위한 선물도 직접 준비했다. 그러면서도 등산회원들로 인해 사업 매출까지 높아져, 불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수상함이 감지됐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등산을 다녀온 남편은 등에 손톱 자국을 달고 왔다. 또 등산복에서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으며, 등산 가방에 있던 고구마를 먹었더니 남편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것이 수상한 흔적이었다는 건 얼마 전에 알게 됐다.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음료수를 건네자 친구가 ‘모텔에 주로 있는 음료수’라고 했던 것. 곧 아내는 남편이 산에서 떨어져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그리고 간호사로부터 “여동생분이 더 다치셨다”는 얘길 듣고 놀랐다. 남편은 외동아들이었던 것. 옆에 있는 커튼을 젖히자, 산악회 회원인 여자가 나와 아내는 혼란스러워했다. 이전에 둘은 만난 적이 있었다. 아내가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느꼈던 여자였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남편은 아무사이 아니라며, 친한 여동생이라고 했다. 하지만 곧 조난 물품이라며 가져가라는 간호사의 말에 갔다가 아내는 충격에 빠졌다. 알고보니 봉지 안에 여성속옷이 들어있던 것. 아내는 남편의 따귀를 때리며 분노했다. 
덧붙여 남편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니. 발정난 또라이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남편은 술 취해서 실수한 것이라며 변명만 했다. 아내는 “산악회 그런 곳 아니라며, 당신만 그 짓 했다고?”라고 말했다. 
아내는 바람핀 여자와 독대했다. 하지만 여자로부터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바로 3년째 남편과 바람피우는 여자가 따로 있다는 것. 아내는 그 여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산악회원이라는 얘길 듣고 충격에 빠졌다. 
고구마는 불륜의 증거였다. 그리고 산악회는 불륜 산악회였다. 남편은 여자들과 파트너십을 주고 받으며 용돈을 주고 관계를 맺고 있었다. 바람핀 여자는 “그 여자 그러면서 가방 받고, 가맹점 늘려준다”고 말해 아내를 분노케 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그리고 아내는 남편의 불륜현장을 덮쳤다. 두 사람이 모텔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 것. 남편은 "힘들다 그래서 잠깐 쉬러온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 드러운 불륜 주제에. 산악회에서 돌려가면서 사귄다며"라고 했다. 
하지만 바람핀 여자는 뻔뻔하게 나왔다. 여자는 "남들이랑 똑같은 불륜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만 안두면 어쩔건데? 난 먹고 살려고 열심히 한 죄밖에 없어. 산악회 내 삶의 터전이거든?"이라고 했다. 
아내는 적반하장인 여자의 모습에 분노를 금하지 못했다. 그리고 바로 상간죄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여자는 "내가 3천만원이 어딨어. 소송 취소 안 하면 가만 안둔다"고 했다. 
앙갚음을 한 것 같았지만 아내는 이어서 며칠 뒤, 복수보다 더 큰 복수를 맡게 됐다. 그 여자가 산악회에서 연결해줬던 계약을 다 취소하게 만들었던 것. 남편은 아내를 탓해 또 한번 아내를 힘들게 만들었다. 
안선영은 산악회 불륜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분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남자가 주절주절 말이 많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산에서 손 잡고 올라가는 커플에게 ‘여보’라고 불렀을 때 손을 팍 놓으면 불륜”이라고 했다. 
이어서 “일부 얘기”라고 했다. 최화정 또한 “대부분, 정상적인 산악회는 99%다. 1% 때문에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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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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