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의 외모를 두고 스스로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1기 한식 새내기들과 맛있는 감사 파티를 개최, 역대급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백종원과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 성시경은 스페셜 레시피가 탄생하는 공간인 백종원 연구 개발실로 글로벌 새내기들을 초대했다. 그동안 고생한 1기 한식 새내기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선사하기 위함이었다. 백종원은 볶음 쌈장과 닭고기를 이용한 제육볶음, 성시경은 능이 버섯을 활용한 요리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감사 파티에 앞서, 글로벌 새내기들은 그동안 백종원과 성시경에게 전수받은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먼저 매튜는 애플파이를 준비했고, 이를 맛본 두 사람은 "매튜는 요리도 잘하고 케이크도 잘 굽네. 최고의 신랑감이다"라며 매튜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특히 백종원은 "요리도 요린데 잘생긴 게 우선이지 않냐"면서 "나도 케이크도 굽고 요리도 잘하는데 결혼 늦게 했다. 사람은 잘생겨야 한다"고 웃었다. 또한 백종원은 "못생겨서 결혼 늦게하신 거예요?"라는 성시경의 말에 "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글로벌 새내기들의 눈은 달랐다. 백종원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 1기 한식 새내기들은 "귀여워요", "사부님 매력있어요"라며 백종원의 비주얼을 극찬했고, 백종원은 "내가 못생긴 건 아니다. 너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면서 "나는 잘생긴 게 아니라 못생긴 게 아니라 잘생기지 않은 딱 중간 단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매튜는 "사부님처럼 매력 있으면 잘생겨 보인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종원 클라쓰' 파브리, 매튜, 에이미도 한식의 참맛을 가르쳐준 백종원과 성시경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수업마다 자신만의 감각으로 한식을 재해석하려 노력하고, 이탈리아 현지에 가서 막걸리 빚기, 부대찌개 만들기 등 어려운 미션까지 수행한 백종원의 원조 수제자 파브리는 본캐인 미슐랭 셰프로 변신해 문어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백종원은 파브리가 준비한 식재료를 본 후 "한국인은 좋아하지만 외국인은 꺼리는 재료"라며 걱정했지만, 각국에서 온 글로벌 새내기들은 한 입 먹자마자 찐 감탄사를 연발했다. 요리를 도와주던 성시경 또한 음식이 완성되기도 전에 메인 재료를 폭풍 흡입했고, 파브리는 "성선배, 그만 먹어!"라며 성시경을 말렸다.
제대로 한상 차림을 완성한 파브리의 요리에 성시경은 "완전 레스토랑 음식이다", 에이미는 "맛이 정말 풍부하다. 마치 여행하는 것 같다", 백종원은 "토마토 소스에 고추장이 들어가니까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백종원은 "으깬 두부를 넣으면 쌈장의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며 볶음 쌈장 레시피를 소개했고, 성시경은 귀하디 귀한 재료인 능이 버섯으로 숙회와 국을 만들었다.
햔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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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