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에서 이지혜 집을 방문한 이혜영이 그려졌다.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의 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의 방문에 긴장,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4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에서 문재완과 이지혜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가 문재완 회사를 방문, 알고보니 사무실 확장이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짐 정리를 하던 중, 옛날에 쓰던 문재완의 휴대폰을 발견한 이지혜는 “구 여친들 기록있는지 한 번 보자”며 판도라 상자를 열려했다. 문재완은 “다 지웠다”고 했고 실제로 휴대폰이 꺼져 위기를 모면했다.
다시 집으로 이동했다. 과거 옷방과 먹방의 장소가 둘째방 미니방이 됐다며 깜짝 공개, 문재완이 “그럼 내공간은 어디에 있냐”고 하자, 이지혜는 “여긴 우리의 공간, 태어나기 전 나의 삶을 희생할 준비를 가져야해, 내 공간이 뭐가 중요하냐”면서 “난 명품 다 팔거다, 중요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갑자기 중고마켓이 열렸다. 문재완이 “명품가방도 팔자”며 거들자, 이지혜는 “샤테크할 만한 거물급 언니가 올 것, 그 언니에게 넘길테니 기다려라”며 궁금하게 했다.
이지혜가 언급한 패션계 큰손은 이혜영이었다. 가수 출신이기도 한 그녀는 에스파, 레드벨벳, 샤크라 등 스타일링계 금손이기도 하다. 화가로도 제2 전성기를 지내고 있다.
이혜영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한강뷰 건너편 우리집도 보일 것”이라며 창가로 가서는 “딱 보인다, 저기 큰 건물 옆 높은 건물, 내 눈엔 보인다”며 반가워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지혜는 명품 ‘C’사 가방을 꺼내며 이혜영에게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헤영은 “안 산다 , 난 물욕이 없다, 너 섭외 잘 못 했다”며 단호박 거절했고, 영업을 실패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이혜영에 대해 “(살만큼 사서 명품) 초월한 분”이라 말하기도.하지만 이혜영은 마이크를 갖고 싶단 말에 김숙은 “다 가진 언니는 저런게 부족할 수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재완과 결혼 스토리에 대해 이지혜는 “인연이라 생각한다”면서 “남편도 결혼하자면 연인들이 싫다고 해, 서로를 구원해준 운명의 짝”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옆에 있던 문재완도 “원래 처음 연예인 안 만나려 했다”고 하자 이지혜는 “우리 신랑은 나 연예인이라 되게 좋아해, 사람들이 날 쳐다보면 자랑스럽게 바라본다”며 남편을 언급했다.
이혜영은 “남편과 함께 프랑스 깐느 여행을 갔다, 당시 고소영, 장동건 부부와 초대를 받아 파티장 여행을 갔다”고 떠올리면서 “남편이 제작진인 줄 알고 말 걸더라”고 하자, 문재완은 “나도 내 아내 매니저인 줄 안다”고 공감했다.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이현이는 중요한 VIP손님이 온다면서 아침부터 갈비찜과 구절판을 준비했다. 톱모델 선배가 올 것이라고.
그 사이 손님이 도착했다. 바로 홍상기 친모이자 이현이의 시어머니 였다. 이현이는 모델 선배 시어머니를 위해 음식을 완성, 갈비찜을 만들었고 모두 맛있게 식사를 나눴다.
이때 홍성기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결혼 전 상견례 당시, 이현이의 첫인상을 질문, 이현이의 시모는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연예인 며느리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았다”면서 평범한 직장인과 톱모델의 만남을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10년차 며느리에 대한 속마음을 물었다. 거짓말 탐지기를 대동해 질문했고, 이현이를 마음에 든다는 대답이 거짓이 나왔다. 시모는 “이거 고장난 것, 나 며느리 자랑 많이 하고 다닌다”며 당황, 이후 아들을 사랑한단 말도 거짓이라고 나와 모두의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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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