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혜영이 이지혜 집을 방문해, 자가로 살고 있는 한강뷰 집을 언급한 가운데, 12억 다리 보험으로 화제가 된 다양한 각선미 포즈로 광고팁을 전수했다.
4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재완과 이지혜 부부가 과거 옷방과 먹방의 장소가 둘째방 미니방이 됐다며 깜짝 공개하며 방을 정리하면서, 기습 중고마켓이 열렸다. 문재완이 “명품가방도 팔자”며 거들자, 이지혜는 “샤테크할 만한 거물급 언니가 올 것, 그 언니에게 넘길테니 기다려라”며 궁금하게 했다.
이지혜가 언급한 패션계 큰손은 이혜영이었다. 가수 출신이기도 한 그녀는 에스파, 레드벨벳, 샤크라 등 스타일링계 금손이기도 하다. 화가로도 제2 전성기를 지내고 있다.

이혜영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한강뷰 건너편 우리집도 보일 것”이라며 창가로 가서는 “딱 보인다, 저기 큰 건물 옆 높은 건물, 내 눈엔 보인다”며 반가워했다.
이지혜는 “언니 집 보이면 나 성공한 것”이라면서 “언니 집 딱 봐도 부티가 난다, 우린 전세, 언닌 자가 아니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문재완과 결혼 스토리에 대해 이지혜는 “인연이라 생각한다”면서 “남편도 결혼하자면 연인들이 싫다고 해, 서로를 구원해준 운명의 짝”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옆에 있던 문재완도 “원래 처음 연예인 안 만나려 했다”고 하자 이지혜는 “우리 신랑은 나 연예인이라 되게 좋아해. 사람들이 날 쳐다보면 자랑스럽게 바라본다”며 남편을 언급했다.

이혜영은 “남편과 함께 프랑스 깐느 여행을 갔다, 당시 고소영, 장동건 부부와 초대를 받아 파티장 여행을 갔다”고 떠올리면서 “남편이 제작진인 줄 알고 말 걸더라”고 하자, 문재완은 “나도 내 아내 매니저인 줄 안다”고 공감했다.
또한 이지혜는 아이버리그 출신인 이혜영 남편을 언급하며, 영어로 대화하는지 묻자이혜영은 “영어 능통한 남편, 주위에 영어쓰는 사람이 많아 답답하다”면서 “난 이미지와 달리 영어를 못해, 통역해달라고 하면 그냥 그렇게 대답해 열이 받았다”며 일화를 전했다.
나중엔 상상력이 많이 늘었다고. 상상통역이란 말에 이지혜는 “그래서 그림으로 승화시키나보다 , 챵의적인 언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지혜는 문재완과 광고가 불발된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조 CF퀸인 이혜영에게 광고 잘하는 팁을 묻자 이혜영은 “난 그냥 지나가다 길거리 캐스팅 당해, 광고는 저렴하게 불러라”며 단순명쾌한 해결책을 전하면서 연예인 최초로 다리 모델로 보험까지 든 명품 각선미를 공개, 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미국계 보험 회사에서 12억 원에 달하는 다리 보험에 가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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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