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1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시청률도 2주 연속 상승했다.
어제(4일) 방송된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 14회 시청률이 4.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제 1기를 마무리해 제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제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지금까지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식의 눈높이를 잘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빛내 준 새내기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메뉴를 개발하는 자신의 연구 개발실로 새내기들을 초대했다. 그는 마지막 수업으로 직접 요리를 해 함께 고생한 새내기들에게 특별한 밥상을 대접하기로 했던 것.
지난 6월부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새내기들은 한식 식재료를 이해하고 한식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며 총 48가지 요리를 탄생시켰다.
백종원은 이날 볶음 고추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볶음 쌈장과 닭고기 제육볶음 그리고 새내기들이 절대 맛을 못 봤을 것이라고 단언한 귀한 재료인 능이 버섯 요리를 해 주었다.
백종원의 요리에 앞서 매튜와 에이미는 미리 만들어 온 애플파이와 인절미 컵케이크를 내놓았다. 이를 본 성시경이 “매튜는 요리도 잘하고 케이크도 잘 구우니 최고의 신랑감이네”라 하자 백종원이 “나는 케이크도 굽고 요리도 잘하는데 결혼 늦게 했잖아”라면서 “사람이 잘생기고 봐야 돼”라 했다.
이에 성시경은 “못생겨서 늦게 하신 거예요?”라 물었고 얼떨결에 “어”라 대답한 백종원은 이내 “내가 못생긴 건 아니에요”라면서 성시경을 향해 “말을 그렇게 하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미슐랭 셰프 파브리는 문어를 주재료로 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가 완성되기 전 개별 재료들의 맛을 보고 기대감을 드러냈던 백종원 일행은 완성된 요리에 탄성을 연발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백종원은 환상적인 웍질을 선보이며 밥, 빵, 면과 잘 어울리는 특급 볶음 쌈장과 계육볶음을 만들어 새내기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성시경과 함께 고급 식재료인 능이 버섯으로 숙회, 볶음과 국을 만들어 특별한 한국의 맛을 알려주었다.
끝으로 백종원은 새내기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주변에 한식을 많이 알려줄 것을 부탁했고 새내기들은 “한식의 기본기를 익혀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우리 집 부엌이 편해졌다”, “처음으로 (한국인) 어머니께 밥을 차려드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물론 요리 실력도 한 단계 성장한 글로벌 새내기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며 미소를 불러왔다.
한편, 방송 말미 새로운 새내기들의 등장과 함께 2기의 시작을 알려 다음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과연 새로운 새내기들은 누구일지, 다음 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백종원 클라쓰 2기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