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되고파" 우즈(조승연), '올라운더' 넘어 해외 팬心 공략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0.05 16: 52

가수 우즈(조승연)이 감성적인 러브송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즈는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미니 3집 'ONLY LOVERS LEF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앨범 'SET (세트)'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우즈는 "휴식을 하면서 새로운 취미도 해보고 최근에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해서 아직 한 번 밖에 안 갔다.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쉬면서 다음 앨범에 대한 생각을 9할 정도로 하면서 지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매 앨범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재 어떤것을 좋아하고 그걸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며 "제일 힘들었던 것은 부담감인 것 같다.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매 앨범마다 느꼈지만 이번에 더 오래 쉬었기 때문에 더 느껴졌다. 내려놓으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괜찮고 오늘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이번 신보 'ONLY LOVERS LEFT'는 사랑이란 감정을 우즈만의 감성으로 노래한 앨범이다. 사랑을 키워가고 확인하고, 행복과 함께 점점 관계는 뜨거워지지만 어느 순간 변심과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 이별로 향해가는 한 편의 러브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올라운더 대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답게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을 소화한 우즈는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여러가지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기도 하지만 제가 작업을 하다보면 예민해져있는 상태다. 이번에도 산책하다가 좋은 비유를 할 수 있는 사물이 보면 바로 써놓고 밥 먹다가도 쓰고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WAITING'은 비극으로 끝나버린 러브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이다. 이별을 직감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집착과도 같은 슬픔을 그루브 한 리듬에 담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Kiss of fire'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의 순간을 불에 비유한 곡으로, 깊어진 감정을 따라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하게 들려오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WAITING'이 6번 트랙에 위치한 이유를 묻자 "곡을 썼을 때 이건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디에 위치하든지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해서 6번에 넣었다. 그 사람을 끝까지 기다리고 그리움 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대해 쓴 곡이다. 기승전결이 바뀌는 것을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과의 차별점을 묻자 "이전 앨범에서는 세 곡이 다 강렬했다. 이번 앨범은 아이보리 혹은 블랙, 화이트 힘이 빠져있지만 그것의 강렬함이 남아있는 것 같다 확 오지 않지만 들어왔을 때 잘 빠져나가지 않는 향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올라운더'라는 수식어에 더 잘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앨범이 나오게 됐는데 이 모습에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 수식어와 점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얻고 싶은 성과로 "이번 앨범에 3곡이 영어, 3곡이 한국어다. 글로벌 팬분들을 위해서 같이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앨범 만들 때부터 영어곡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도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해외 활동도 하고 싶고 이번 앨범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 (온리 러버스 레프트)'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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