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북미의 힘’ C9, DFM 잡고 대회 첫 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0.06 03: 12

 북미 3시드 클라우드 나인(C9)이 일본 대표 DFM을 잡고 메이저 지역의 자존심을 살렸다.
클라우드 나인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B조 DFM과 경기서 승리했다.
팽팽하던 경기를 푼건 역시나 클라우드 나인의 체급이었다. 사일러스를 선택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는 버티기 전략에 들어간 반면, 클라우드 나인은 탑-봇 라인에서 성과를 냈다. 착실하게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10분 만에 골드 격차를 2000 가량 벌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클라우드 나인은 주춤거리는 DFM의 빈틈을 파고들어 21분 경 3번째 드래곤을 획득했다. 22분 경 역낚시에 성공하면서 DFM을 그로기 상태로 만든 클라우드 나인은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퍼지’의 이렐리아가 위험했지만 빠른 반응속도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거침없이 진격한 클라우드 나인은 미드-봇 라인에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나르의 탑 라인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DFM의 진영을 깔끔하게 밀었다. 결국 클라우드 나인은 28분 경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