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등이 NBC 간판 토크쇼 '지미 팰런쇼(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OSEN 취재 결과, 이날 오전 5~6시께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들은 서울 모처에서 미국 NBC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의 녹화를 진행했다. 코로나 시국인 만큼 서울과 미국을 화상으로 연결해 주연 4인방과 지미 팰런이 만났고, 최고의 흥행작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지미 팰런쇼'는 게스트 선정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 배우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의 열풍과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지미 팰런쇼'에는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 유명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톱스타 브래드 피트,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했다. 국내 아티스트는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초대된 바 있다.
'지미 팰런쇼'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시청자들과 만나는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의 모습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낮 12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하는 모든 국가(83개국)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하는 작품에 등극했다. 외신에서는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최대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작품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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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