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반 더 비크 때문에 중원 보강 고려...대상은 브로조비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06 18: 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빅딜을 성사시킬까.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도니 반더 빅의 이탈을 대비해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대형 영입을 연달아 성공시킨 맨유지만 다시 한 번 스쿼드 불균형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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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중원. 포그바가 계약 기간을 1년여만 남겨둔 상황에서 대체자로 영입한 반 더 비크가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전 기회 자체를 박탈당한 반 더 비크는 어떻게든 팀을 떠나려는 상황. 여기에 포그바와 재계약마저 실패한다면 중원의 주전급 선수 2명이 모두 이탈할 수도 있다.
결국 맨유 입장에서는 대체자 영입도 생각해야 되는 상황. 맨유의 레이더망에 오른 것은 꾸준하게 영입설이 제기된 브로조비치.
인터 밀란의 핵심 중원인 브로조비치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단 소속 구단인 인테르가 재정난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판매하기도 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유는 포그바-반 더 비크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브로조비치 이적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인테르는 일단 브로조비치와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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