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배우 송중기가 “우리의 일상이 더욱더 고맙게 느껴진다”는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는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 마련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에서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 화상이 아닌 실제로 이 자리에 섰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사회자 박소담도 “저도 이렇게 직접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감격스럽다”며 “코로나로 인해 영화계는 물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셨다. 올해 부국제가 위로를 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두 배우가 올해의 사회자로 선정돼 개막식을 이끌게 됐다. 이에 이날 낮부터 영화의전당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며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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