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배구선수 김희진, "최근 기흥에 자가 마련···소속팀 덕에 대출 편해"('내가키운다')[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7 08: 29

'내가 키운다' 김희진이 최근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는 김나영과 채림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깜짝 게스트로는 김희진이 출연, 신우·이준 형제와 시간을 보냈다.
채림과 아들 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채림은 아들과 재활용품으로 핼러윈 장남감을 직접 만들었다고. 채림은 “아이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더라. 재미와 함께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될 수 있는 놀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아까운 쓰레기가 많더라. 휴지심 하나도 재탄생 될 수 있다는 것을 놀이를 통해 가르치고 있다”고 교육관을 전했다.

이날 채림은 재활용품을 가지고 미니 비행기를 만들었다. 민우는 비행기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가 쓰레기를 주웠다.
채림은 “골목골목을 다니면 사람들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서 그런지 의외의 쓰레기들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기 시작하더라. 임신 했을때부터 해왔던 일이다. 아들과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요즘은 플로깅이라고 해서 산책하면서 쓰레기 줍기 많이 하더라. 좋은 습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쓰레기를 줍기를 놀이처럼 즐기며 산책을 했다. 김구라는 “아이 인내심 키우는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돈 주운 적도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채림은 웃으며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다.
채림은 “쓰레기를 주워 버릇하면 땅에 쓰레기를 버리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회 규범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배구선수 김희진은 김나영의 집에 방문했다. 김희진은 오자마자 아이들과 놀아주기 시작, 신우와 이준이를 들어 올리며 슈퍼맨 놀이까지 해줬다. 김희진은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신우 아기때 처음 보고 한 번 꼭 만나고 싶었다. 유명해지면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연락을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희진은 김나영과 식사를 하던 중 "최근 기흥에 처음으로 본인의 집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너무 성공했다. 서른 한 살에 첫 자가라니”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배구단이 또 은행이지 않냐”고 말했고 김희진은 “그래서 대출이 좀 편하다”고 답했다.
김나영은 “신우가 운동선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괜찮을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운동 선수를 많이 하더라. 저는 신우보다 더 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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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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