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이현도에게 4시간 욕 먹어"→성시경, '악질' 소리 들은 이유는? ('실연박물관')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0.07 06: 55

 '실연박물관' 딘딘이 이현도에게 4시간 동안 욕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 마지막 방송에서는 MC들의 실연품과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성시경은 일본어 노트를 가져왔다. 2017년 초,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던 것. 그는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어 1급 자격증까지 딴 바 있다.

[사진] 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이어서 성시경은 “기상 후 최소 2시간, 자기 전 아무리 취해도 한시간. 그렇게 1년 반을 공부했다”고 말하며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었다. 주변에서 악질이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성시경은 장나라와 16,17년 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팬미팅을 했다면서 "계속해서 시간이 갈수록 팬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성시경은 “일본팬들은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를 해주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독한 미식가'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제대 후 일본에 갔더니, 팬분들이 남아계시더라며 “그때 나도 일본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성시경은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것에 대해 “은퇴한 운동선수처럼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이소라의 실연품은 골프 드라이버였다. 당시 이소라는 박세리가 골프치는 것을 보고 반했다면서 스케줄 끝나고 지방 가서 배웠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소라는 “당시 골프채를 몇 번 못 썼는데 빙판길에 넘어져서 대퇴골, 고관절이 부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1년 넘게 재활을 했다며 지금은 비 오기 전 날 안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그는 “수술하고 2년 후 핀을 뺐다. 2년간의 부상으로 근력이 없어서, 남자채는 안 되더라.”고 말하며 그때 눈에 띈 골프채가 오늘 실연품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다른 골프채로도 할 수 있기에 이 골프채와 이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딘딘의 실연품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그의 첫 앨범인 ‘들이부어’ 앨범이었던 것. 딘딘은 “저때는 날카로웠다. 술 먹고 노는 걸 좋아했다. 이때의 내가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당시 “이제야 나의 재능을 알아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는 “눈빛만 봐도 건방지다. 캐나다 유학 후 들어오고 군대 다녀오고 쇼미에 나왔다. 그때 이현도 사장님이 회사에 들어오라고 했다. 탄탄대로였다.”고 전했다.
앨범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이 뒤엎겠다고 생각했다. 강남스타일처럼 대박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딘딘은 이현도가 자신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잘됐으면 안됐을 거 같다. (이현도가) 망해야 정신차리지 싶었다며 그때 니가 정신 못 차렸으면 망하는 거였다고 말하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앨범 녹음하러 오라는 말에 술을 마신다고 했더니 "(이현도가) 너 뭔데. 너 그렇게 술만 먹고 살아라고 하더라"면서 주위에 진정한 친구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날 바로 이현도 녹음실에 가 4시간 동안 욕을 먹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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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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