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혼 암시? "난 배우이자 엄마, '며느리' 수식어 빼주세요"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07 09: 53

배우 최정윤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파경 소식이 알려지기 전 그가 남긴 SNS 소개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OSEN에 "최정윤이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SBS 일일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에 출연했던 그는 작품 종영 후 최대한 조용히 이혼 과정을 마무리하려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첫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며느리는 좀...빼주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결혼 후 최정윤에게는 '이랜드 며느리', '청담동 며느리' 등의 수식어가 뒤따랐다. 이에 최정윤은 지난해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 제목이 '청담동 스캔들'이었다. 드라마 때문에 생긴 오해 같기도 하다. 저는 청담동에 살아본 적도 없다"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6일 오후 자신의 이혼 진행 소식이 알려지자 최정윤은 프로필 소개글을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고 수정했다. 하지만 얼마 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는 문구는 삭제됐고, 현재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라는 문구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최정윤은 1996년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미스터 Q',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불량커플', '오작교 형제들', '힘내요, 미스터 김!',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청담동 스캔들', 영화 '분신사바', '라디오 스타', '나는 아빠다', '감쪽같은 그녀' 등에 출연하면서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이달 1일 종영한 '아모르 파티- 사랑하라, 지금'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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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최정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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