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측 "갑질 NO, 촬영지 통제시 불법행위 없었다" [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07 11: 26

'갯마을 차차차' 측이 드라마 촬영지 통제와 관련해 '갑질' 주장이 일자 해명했다.
7일 tvN '갯마을 차차차' 측은 OSEN에 "마을에서의 모든 촬영은 주민 분들의 동의 및 협조 아래 진행하고 있으며, 슈퍼 인근의 이동 통제 또한 막바지 촬영을 위해 주민 동의 하에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갯마을 차차차' 측이 드라마 촬영지인 마을 입구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과도하게 통제했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촬영 전인 상황임에도 통제하는 사람들이 밀착 마크를 하면서 따라붙었으며, 입구에 있는 관광객들까지 쫓아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보안업체의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문객의 지속적인 진입 시도가 있었으며 촬영 장소에 접근한 방문객에 대해선 이동을 요청 드렸던 상황"이라며 "접근 통제 시 욕설이나 폭력 등 불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해당 업체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지 마을은 기존에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었으며, 구룡포 주상절리 등 관광지는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경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갯마을 차차차'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한 차례 촬영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게재했던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극 중 혜진(신민아) 집, 두식(김선호) 집, 감리(김영옥) 집, 초희(홍지희) 집은 저희가 촬영 기간 동안 사유지를 임대해서 촬영한 곳으로, 현재 주인 분들께서 거주하고 계신 공간이다. 좋은 뜻으로 저희 드라마에 힘을 보태 주셨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지 방문시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는 포항시의 배려로 청하시장의 오징어 동상,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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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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