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모발이식 후유증에 괴성+헛구역질 "다 쥐어 뜯고싶어" (방가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07 11: 47

배우 고은아가 모발이식 후 뜻밖의 후유증에 시달렸다.
6일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머리시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고은앜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미르는 고은아가 모발이식 시술을 하던 당일 찍었던 사진을 꺼내며 "도저히 공개할수 없다. 고은아는 안봤다. 너무 화가 난다. 난 토할뻔 했고 모든 사람이 봤는데 고은아가 못본게 너무 화가 난다. 보여줘야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은아의 언니인 방효선씨 역시 "간만에 욕했다"며 처음 해당 사진을 봤던 당시를 회상했다. 미르는 "만두 드시다가 토할뻔했다. 나는 하루종일 굶었는데 밥을 못 먹었다"고 충격을 설명했다.
이후 미르는 그날 찍은 사진 중 가장 약한 1단계 사진부터 고은아에게 보여줬다. 선글라스로 중무장한 고은아는 마음의 준비를 한 후 사진과 마주했고, "으아악!"이라며 괴성을 내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게 뭐야?"라며 당황하더니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
이에 미르는 "2단계는 안 되겠다. 2단계는 심하다"고 걱정했지만, 고은아는 곧바로 2단계 사진에도 도전했다. 이전보다 더 심각한 사진에 고은아는 곧바로 괴성을 내질렀고, "나 이러고 밥 먹었던거야? 나 지금 털 다 섰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르는 뒤통수를 찍었던 3단계 사진을 앞두고 "할수 있겠냐. 누나 목숨때문에 그렇다"고 재차 물었고, 고은아는 "지금 솔직히 다쥐어 뜯고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3단계 사진을 본 그는 "이게 뭐야?"라며 사진을 살피더니 곧바로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이를 본 미르는 "그날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는데 누나가 '나 여기있어!' 하길래 들어가자마자 이 뒷 모습을 본거다. 거짓말 안하고 토할뻔하고 소름이 돋더라. 그런데 누나는 '밥먹어'라고 하면서 밝게 우물우물거렸다. 여기서 밥을 어떻게 먹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고은아는 "털 선거 보이냐"며 닭살 돋은 팔을 내밀었고, 시술 사진 후유증에 빠진 채 미르와 대화를 고은아를 보며 방효선씨는 "이렇게 누나에게 소식을 알린 철용이는 오늘 밤 아주 잘 잤다고 한다. 마음이 편해진 철용이다"라고 재치 있는 내레이션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모발이식을 한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저도 거울을 못봤다. 제 얼굴이지만 징그러운걸 못본다고 하니 병원측에서 저를 위해 모든 거울을 없앴다. 내일 잠깐 병원에 와서 머리도 감고 결과도 봐야 해서 내일 거울을 볼 예정"이라며 "34살 인생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 앞으로 긴시간동안 지켜봐야하기때문에 계속 상황을 보고 해드릴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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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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