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활약에 반한 레전드 “트라오레는 벤치에 계속 놔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07 12: 45

‘아스톤 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가 황희찬(25, 울버햄튼)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황희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히메네스가 내준 공을 잡아 골키퍼 반대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황희찬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3분 다시 한 번 히메네스가 건넨 공을 때려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희찬과 히메네스는 두 골을 모두 합작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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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울버햄튼을 대표했던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는 황희찬 이적 후 찬밥신세가 됐다. 황희찬의 대활약으로 트라오레는 벤치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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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이 오고 다른 선수들의 실력까지 살아났다. 그들은 더 이상 트라오레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 이제 울버햄튼은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트라오레를 매번 기용할 필요가 없다. 트라오레는 계속 벤치에 놔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버햄튼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황희찬은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스피드가 좋고 기술이 뛰어난 황희찬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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