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오징어 게임' 공개 직전 아들 태어나..복덩이자 축복"('지미팰런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0.07 13: 35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지미 펄론과 만났다. 박해수는 "지금 이 순간 인기를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이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다.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인터뷰는 7일 오후(한국시각)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쇼의 진행자인 지미 펄론은 ‘오징어 게임’의 네 배우를 소개하며 뜨겁게 환호를 보냈다. 그는 이들의 출연에 대해 “고맙다”라고 말하며, 이정재에 대해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 빌런 역을 맡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친숙한 얼굴로 어떻게 빌런 역을 맡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지미 펄론의 멘트에 웃으며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미스터리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여러 캐릭터들이 삶의 애환과 고충을 갖고, 꼭 이겨야만 하는,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그런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지금 실감한다”고 답했다. 박해주는 “너무 많은 매체를 통해서 접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데, 지금 더 많이 느끼고 있다. 현실적으로 직감하고 있다. 지미 펄론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박해수의 답에 지미 펄론은 웃으며 화답하기도 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 “우선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한국의 추억의 놀이가 신선한 소재로 다가왔고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이나 본성을 굉장히 잘 표현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호연은 극 중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속 인형에 대해서도 설면했다. 지미 펄론이 굿즈로 제작된 인형을 받고 보여줬던 것.
정호연은 “교과서에 나오는 캐릭터다. 한 명은 소년이고, 한 명은 소녀인데 소년 이름은 철수, 소녀는 영희다. 그들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즉흥적으로 연기했던 장면들이 많이 있다.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장면이 새벽과 지나가다가 부딪히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커피가 떨어졌다. 보통 죄송하다고 하면서 커피만 주워주는데, 빨대가 떨어져 있어서 주워서 계속 꽂아서 주는데 호연 씨가 너무 웃어서 얼굴을 못 들고 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지미 펄론은 최근 아빠가 된 박해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축하를 전했다. 박해수는 “아빠가 됐다. 신기하게도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는 시간이 한국 시간이 오후 4시였는데, 아기를 만난 게 오후 3시 50분에 처음 만나게 됐다. 나에게 복덩이고 축복이다. 친구들이나 주변에서는 ‘오징어 보이’라고 이야기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달 17일 공개된 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서비스가 이뤄지는 전 세계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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