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페네르바체 역사에 남는 수비수 될 것" 터키 매체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07 14: 57

"김민재, 페네르바체에 좀 더 머물면 역사에 남을 수비수 될 것". 
비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아틸라 살라이는 어린 선수지만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그들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와 살라이는 서로의 장점을 더욱 부각 시켜주고 있다. 만약 두 선수가 페네르바체에 좀 더 머무른다면 구단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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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8월 중순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페네르바체 외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김민재는 감독의 선호도와 구단의 정성, 유럽 무대 적응 난이도 등을 고려해 페네르바체를 선택했다.
터키 리그는 유럽의 중심은 아니지만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무대다. 따라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적 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11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에 대해 터키 언론의 평가는 좋다. 허리예트는 "김민재, 살라이, 마르셀 티세랑, 세르달 아지즈, 필립 노박으로 이어지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수비진의 조화와 활약은 코칭 스태프와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리그 40경기에서 41실점을 내줬다. 티세랑, 살라이, 노박, 세르달은 당시에도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 합류 후 이 팀은 리그 내 최고의 조화로운 수비진을 갖추게 됐고, 앞으로 10월 17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 11월 21일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터키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의 평판이 워낙 좋기 때문에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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