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원호 PD, 장기 휴식차 12월 미국行..'슬의생3' 진짜 없나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0.07 15: 12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미국으로 장기 휴가를 떠난다. 
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신원호 PD는 오는 12월부터 미국으로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원호 PD는 최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 시즌3에 대해 "나중에 어떤 우연한 계기가 생겨서 시즌3가 탄생 할 수는 있겠으나 지금으로서는 정말 아무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당시 신원호 PD는 "시즌3를 원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있다는 것, 배우들과 스태프들 또한 계속되기를 원한다는 건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일이지만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당분간은 휴식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시즌제를 처음 제작하면서 이런저런 고민들과 피로감들이 쌓였다고.
하지만 tvN 측은 '슬의생2'가 주 1회 편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평균 10%, 최고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시즌3 탄생을 포기할 순 없을 터. 
비록 현재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제작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지만, 방송 업계 관계자들은 tvN 측이 미국 장기 휴가를 제안하면서 신원호 PD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 뒤 시즌3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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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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