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했다. 23분이면 충분했다. LNG가 23분만에 인피니티를 제압하고 플레이-인 스테이지 전승으로 젠지가 기다리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LNG는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인피니티와 경기서 전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3분만 승리, 4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화끈했다. '아러' 후지아레의 오공이 화려한 솔로킬로 포문을 연 LNG는 연계플레이를 통해 추가 킬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봇에서도 킬이 터져나오면서 인피니티를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인피니티가 반격에 나섰지만, 갈수록 킬 포인트 격차가 벌어지면서 LNG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봇에서 실수로 데스를 내줬지만 LNG의 힘은 인피니티를 압도했다.
강력한 힘을 앞세워 22분 에이스를 띄운 LNG는 협곡의 전령과 함께 상대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