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작렬' 손흥민, "대표팀은 아파도 약 먹고 뛰는 것 당연하다" [안산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07 22: 00

  "대표팀 경기는 아파도 약 먹고 뛰는 것 당연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2-1로 제압했다.
2연승의 한국(2승 1무, 승점 7점)은 무패행진을 달렸다. 한국은 12일 이란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서 "많은 찬스를 넣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기회가 왔고 골을 넣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 묻자 "축구선수라면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어렵다. 대표팀 경기는 아파도 약도 먹으면서 뛰는 것이 당연하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동점골 상황과 결승골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최종예선의 느낌에 대해 잘 아실 것이다.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했다. 정말 집중하고 살살 슈팅을 시도했다. 잘 맞았고 골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원정에 대해 손흥민은 "매 경기 홈과 원정 상관 없이 힘들다. 이란 원정은 정말 힘든 경기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원정은 다 똑같은 상황이다. 좋지 않았던 흐름을 떨쳐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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