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의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최근 외신은 ‘레클레스’가 G2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G2의 공식 영상에 ‘레클레스’가 없어 양 측의 불화는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G2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속 선수들이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과를 예측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G2 선수들은 담원, 펀플러스의 결승전 맞대결을 예상했다. T1, EDG 또한 고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연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의 부재다. 결과 예측 영상에선 ‘레클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4명(‘캡스’ 라스무스 뷘터,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원더’ 마틴 한센, ‘미키엑스’ 미하엘 뮐)의 선수가 참여해 대화를 나눴다.

이는 지난 9월 28일 제기된 ‘레클레스’와 G2의 결별 임박설에 힘을 싣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당시 북미 e스포츠 매체 ‘닷 이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G2와 ‘레클레스’의 계약 종료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2021 롤드컵 조 추첨식은 ‘레클레스’ 대신 ‘얀코스’가 참여한 바 있다.
G2는 최근 유럽 내 원거리 딜러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입단 테스트)를 열고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G2가 공식적으로 ‘레클레스’를 교체하다고 발표하지 않았으나, ‘레클레스’가 G2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