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이 결국 '리얼' 오일 머니에게 향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자신들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도 이날 매각을 공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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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의 뉴캐슬 인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진행됐다. 단 당시에는 PL 사무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사실상 사우디 왕가 소유인 PIF가 PL 중계권사인 카타르의 베인 스포츠와 극심한 마찰을 겪고 있기 때문.
사우디는 카타르와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해서 중동의 독점 중계권사인 베인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으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결국 베인스포츠의 항의로 해적 방송이 문제가 되자 PL 사무국은 PIF가 소유자 테스트(Owners and Directors)에서 떨어졌다며 뉴캐슬 인수를 불발시켰다.
단 이번에는 달랐다. PIF가 베인스포츠와 중계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PL 사무국의 최종 승인을 받아낸 상태다.
PIF의 인수로 인해 뉴캐슬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뉴캐슬의 소유주가 된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17조 원)이다.
한편 인수와 별개로 뉴캐슬은 개막 이후 7경기에서 1승 6패에 머무르며 강등권은 1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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