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진영 "정수정, 너무 착하고 친절해"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08 12: 53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B1A4 진영이 ‘경찰수업’에서 정수정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진영은 8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차태현)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 강선호(진영)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8월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은 최고 시청률 8.5%(4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 제공

극의 흐름을 이끌어나가는 주요 인물이었던 만큼 인물간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유동만(차태현)과 사제관계, 오강희(정수정)와 연인 관계, 범인과의 장면까지 진영은 적재적소에 케미 치트키로 사용되며 설렘부터 긴장감까지 다양한 텐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영은 “정수정이 너무 착하고, 친절하다. 나이도 비슷해서 말도 잘 통했다. 연기할 때도 바로 연기만 하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합을 맞춰봤다. 그래서 재미있게, 편하게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그런 장면이 있다면, 내가 팔찌를 정수정에게 선물해줬을 때다. 그 멘트는 거의 애드리브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분들이 그러시더라. 우리 셋의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말이 많지는 않지만 강한 스타일도 아니어서 느낌이 비슷한 사람이 모였다고 하더라. 조곤조곤하게 할 이야기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잘 지냈다. 셋이 모두 친해서 촬영장에 왔다기보다는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느낌으로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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