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김구라→우즈, 외국인 스포츠 ★들의 일상 엿보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0.08 11: 42

STATV '타임아웃'이 경기장 밖 외국인 스포츠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한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TA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프로의 사생활, 타임아웃'(이하 '타임아웃')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구라, 김민정, WOODZ(우즈), 시크릿넘버의 디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임아웃'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스포츠 선수들의 좌충우돌 순도 100% 한국 살이를 엿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는 '타임아웃' 출연 계기에 대해 "제가 스포츠 매니아다.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섭외에 응했다. 첫 녹화를 해봤는데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의 카리스마 외에도 저들도 평범하게 가정 생활을 하는 모습이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전 KBS 아나운서 김민정은 "저는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는데 아무도 몰랐다. 중학교 때 농구를 하기도 했고 주식투자도 스포츠에 관련된 걸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제 동거인이 스포티비와 함께 해서 거의 스포티비를 틀어놓는다. '타임아웃'을 하면서 제 스포츠 사랑을 마음껏 내보이겠다. 외국인들과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우즈 역시 "해외 축구, 격투기 여러 가지 스포츠를 사랑하고 어렸을 때 브라질에 축구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인도네시아 출신 디타는 "고등학교 때 농구부 댄스팀 리더였다. 선수들 응원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임아웃'에서는 경기장 안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국인 선수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신만의 한국 살이 모습을 엿보고,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한국 이야기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 속 궁금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 
김구라는 "스포츠 스타들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은퇴한 스타들이 근황도 궁금했는데 스포츠 전문 예능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리얼 예능이 만들어져서 흥미로우실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김민정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이 아닌 한 가정의 아빠가 된 모습을 보니까 더 친근하다. 한국에 적응해나가는 모습과 문화 차이를 보는 것이 재미있더라"고 설명했다.
1회 게스트로는 전 야구선수 더스틴 니퍼트와 축구선수 발렌티노스가 출연해 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김구라는 니퍼트에 대해 "족적을 남긴 선수고 그 선수가 궁금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 잘 살고 있겠다 했는데 한국에서 야구교실을 하더라. 여기서 그분의 진정성을 느꼈다. 사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야구 교실을 하는게 쉽지 않은데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에 처음왔을 때보다 더 어려운 일이 많은데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브라질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우즈는 어려웠던 점을 묻자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첫 단계가 어려웠다. 음식, 언어, 인사 하나 하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더라.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데 선수들이 저희 문화 일상적인 부분을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더라"고 답했다. 디타 역시 "화면을 보면서 저도 공감이 되더라. 저도 한국에 와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타임아웃'을 봐야 할 이유로 "색다른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서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또 낯선 타국에 온 용병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니폼 벗은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 번 보시면 빠져드실 것"이라고 강조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타임아웃'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T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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