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영역에 도전한 배우 이제훈이 “정해인 덕분에 캐스팅의 기쁨을 맛보았다”고 했다.
이제훈은 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정해인을 놓고 시나리오를 썼는데 해주겠다고 해서 굉장히 기뻤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숏폼 프로젝트‘언프레임드-블루 해피니스’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왓챠를 통해 12월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부국제를 통해 선보였다.
이날 이제훈은 “저는 정해인의 얼굴, 말투, 표정 등을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라며 “정해인이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봤다면서 하겠다고 하더라. 그때 마음이 너무 기뻤다.(웃음) 정해인을 통해 제가 감독의 자리에서 배우 캐스팅에 대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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