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지옥'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 된 넷플릭스 '지옥' 오픈토크에서 "종교 단체이자 신의 발자취를 찾는 연구 단체 새진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신비롭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지만 지옥이라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구조를 만들어서 프레이밍하는 그런 인물이다. 제목이 좋았다. 제목이 도발적이고 공격적이었다. 지옥과 천국과 선과 악을 다루는 작품은 많지만 이렇게 지옥을 내세우는 작품은 없었다. 연상호 감독이 사이비종교 수장이라고 말해서 며칠 고민하는 척은 했지만 그 자리에서 마음이 갔다"라고 말했다.
김현주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출연한다. 김현주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진리회와 맞설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인간들이 살아가는 인간 세계를 인간다움으로 지킬고 하는 투쟁을 하는 역할이다. 가만히 유아인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기분좋은 바람이 분다. 더 기분이 좋다"라고 기분을 전했다.
'지옥'은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6부작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