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 'LOCO', 음방 첫 1위…장원영X성훈 MC 첫 출격 (뮤직뱅크)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08 18: 25

ITZY가 'LOCO'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엔하이픈 성훈이 새 MC로 나선 가운데 ITZY(있지) 'LOCO'와 NCT127 'Sticker'가 1위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집계 결과, 10월 둘째 주 1위의 주인공은 ITZY였다. ITZY는 "정규 앨범 준비하면서 저희를 위해 준비해주신 분들이 많다.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너무 고생 많았고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믿지(MIDZY, 팬덤명) 덕분에 무대 위에서 힘 받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믿지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1위 후보 인터뷰에서 ITZY는 "믿지 덕분에 후보에 올랐다. 너무 감사하다"며 "영광스럽게도 1위 한다면 포인트 가사에 맞춰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키티처럼 라이브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멤버들은 고양이 귀 모양 머리띠를 하고 앵콜 무대를 꾸미며 1위의 영광을 만끽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엔하이픈 성훈이 '뮤직뱅크' 새 MC로 등장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Butter'(버터)로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신고식을 펼쳤다. 성훈은 "37대 은행장이 돼서 대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원영은 "매주 달달한 금요일을 선사하겠다"고 말했고, 성훈은 "열심히 노력할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와 갓세븐 영재의 솔로 데뷔 무대가 꾸며졌다. 조유리는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고 원영이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다"며 "'GLASSY'는 발랄하고 키치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댄스팝 장르다. '정말 유리스럽다'고 생각할만한 곡이다. 포인트 안무는 '까딱까딱' 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7일 발매된 'GLASSY'는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조유리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대를 꾸미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 5일 첫 미니앨범 'COLORS from Ars'를 발매하고 솔로 출사표를 던진 영재는 타이틀곡 'Vibin'로 무대에 올랐다. 'Vibin'는 연인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멈출 수 없음을 그려낸 하우스 비트의 댄스 팝 곡이다. 영재는 청량하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컴백 스테이지도 꾸며졌다. 크래비티는 후속곡 'VENI VIDI VICI'로 무대에 올랐다. 'VENI VIDI VICI'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라는 제목처럼 크래비티의 당찬 의지를 담은 곡이다. 크래비티는 눈을 뗄 수 없는 웰메이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7집 '제로 : 피퍼 파트3'의 더블 타이틀곡인 'Eternal Sunshine' 무대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Eternal Sunshine'은 찰나와 같은 청춘에 대한 영원한 소망을 표현한 곡으로, '청량티즈'로 돌아온 에이티즈는 따사로운 햇살을 닮은 청춘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DDARA'로 돌아온 골든차일드는 타이틀곡 'DDARA'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훅이 매력적인 'DDARA'는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 진정한 나다움을 강조하며 '나를 믿고 따라와 (Follow my lead)'라는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 골든차일드는 중독적 펑키 사운드에 맞춰 유쾌하고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Sober'로 돌아온 엔플라잉은 대기실 인터뷰에서 "엔플라잉처럼 무모한 도전을 하는 청춘들에게 난기류를 만나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으로 이겨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들은 자신을 내버려 뒀으면 좋겠지만 스스로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Sober'를 통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WOODZ(조승연)의 'WAITING'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우즈는 "감성적이지만 리드미컬한게 매력적인 곡이다. 사랑하는 이가 변했지만 기다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WAITING'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그는 'WAITING'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발산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AB6IX, ATEEZ, CRAVITY, E`LAST, ITZY, NIK(니크), WOODZ(조승연), 골든차일드, 노라조, 블리처스, 엔플라잉 (N.Flying), 영재, 이찬원, 정동하, 조유리, 키 (KEY), 핫이슈 (HOT ISSUE)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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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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