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진짜 첫사랑 정체 '반전'··· 이하늬, 검사로 중앙지검 출근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9 00: 29

‘원더우먼’ 이상윤의 첫사랑은 재벌 며느리가 아닌 검사 이하늬였다.
8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검사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유준(이원근 분)은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님을 확신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닮을 수가 있지? 도대체 어디있다가 한주 꼭두각시가 돼서 나타난거야..” 의문을 품었다.

안유준은 “아무 기억이 없는데 본인이 강미나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이어 “누가 본인을 강미나라고 믿게 한 거냐”고 걱정했다. 조연주는 “정황상 아무도 강요한 건 아니다. 모두의 오해가 좀 겹쳤다.강미나는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안유준은 “본인이 누군지는 몰랐더라도 강미나가 아닌줄은 알고 있었네요? 그런데도 강미나 행세를 하는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조연주는 “일부러 사칭하려고 한게 아니다. 나도 내가 강미나인줄 알았다”고 답했다.
안유준은 “무슨 마음인지 알고 싶어서 묻는거다. 누나가 내 편인적은 없었다. 내가 늘 누나편이었지. 무슨 마음인지 알아야 편을 들지 않겠냐. 뭘 도와주면 되냐”고 물었다.
안유준은 강미나와 관련된 비밀을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조연주와 한 편이 됐다. 안유준은 “몸은 좀 괜찮은거야 누나? 살도 좀 빠진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한승욱(이상윤 분)은 “그래도 공식적으로 유민그룹 회장으로 사는 사람인데 걱정하시는것만큼 나쁜 상태로 놔두지는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본인의 정체를 알게된 조연주는 “나는 완전 정의로워”라고 외치며 중앙지검에 복귀했다. 조연주를 발견한 3차장검사 류승덕(김원해 분)은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걱정헀다.
조연주는 “휴가때 머리 식히려고 낚시 하러 섬에 들어갔는데요. 바다 낚시 갔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무지 아팠다. 휴대폰도 다 잃어버리고 거기가 워낙 오지라 통신이 안 터져서 연락을 못 했다”고 거짓말했다.
류승덕은 “거기가 정확히 어딘데?”라고 물었고 조연주는 당황하며 “왜그러시냐”고 말했다. 류승덕은 “한 번 더 없어지면 거기부터 찾으려고 그러지. 가족도 없다 그러지 주변에 친한 사람도 없다 그러지.. 얼마나 난감했는 줄 알아? 실종신고도 내가 했다”고 말했다. 조연주는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다. 걱정 말라”고 답했다.
류승덕은 “조프로 혹시 검찰 등에 칼을 꽂는다느니 테블릿 피씨를 경찰에 가져다 준다느니.. 이 근처에서 그런 말 한 적 없지?” 라고 떠봤다. 조연주는 다급히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물에 빠져서 죽다 살아난 이후로 컨디션이 안 돌아온다. 휴직계 내고 몇 달 쉬겠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어린 조연주(김도연 분)와 어린 한승욱(영훈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조연주는 과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할머니의 사고를 발견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응급실에서 사망했고 조연주는 피투성이가 된 옷을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조연주는 바람을 쐬러 응급실 밖으로 나갔고 벤치에서 슬픔에 빠져있는 어린 승욱을 발견, 그의 옆에 앉았다. 한승욱이 기억하는 첫사랑은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였다.
/ys24@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