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 이하늬 사고 위기에서 구출··· "더 이상 다치지 마" 사랑 시작되나? [어저께 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9 06: 56

‘원더우먼’ 이상윤이 이하늬를 사고 위기에서 구출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에게 점점 빠져드는 한승욱(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주는 시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의 “큰애(허재희 분)의 차를 타고 눈에 띄지 않게 서평지청에 출두하라”는 말을 듣고 조연희(허재희 분)의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운전 도중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 차가 멈추지 않아 당황했다.

조연주는 “어쩐지 이 차를 타고 가라더라. 창의력도 없고 성의도 없는 한주 것들. 브레이크를 고장내서 사람을 죽여?”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조연주는 사고를 피하기 위해 역주행을 감행, 그는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리며 사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조연주는 핸들을 놓쳤고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한승욱이 핸들을 잡으며 가까스로 사고를 막았다.
한승욱은 조수석에서 핸들 조작을 하며 서평지청에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과 동시에 시동을 끈 한승욱은 회전하는 차량안에서 조연주가 다칠까 그를 끌어안았다. 조연주는 사고난 차량에서 무사히 걸어서 빠져나왔지만 한승욱은 팔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
한승욱은 노학태에게 “누가 브레이크에 손을 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노학태는 “또? 하여튼 기사라고 둘러대고 대표님 빼돌렸기에 망정이지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안유준(이원근 분)은 강미나의 정체가 조연주임을 알아챘다. 그는 관련된 비밀을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조연주와 한 편이 됐다. 안유준은 “몸은 좀 괜찮은거야 누나? 살도 좀 빠진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한승욱은 “그래도 공식적으로 유민그룹 회장으로 사는 사람인데 걱정하시는것만큼 나쁜 상태로 놔두지는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안유준은 “브레이크도 제대로 안 되는 저런 차 태우는 것보다 나쁜 상태가 있냐. 그리고 다짜고짜 찾아와서 한주에 대해 조사해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한주 며느리랑 같이 나타나고. 그것도 진짜도 아닌 사람을 연기까지 시켜가면서.. 정체가 뭡니까?”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조연주는 안유준을 말리며 “살짝 오해가 있었던거고 지금은 공동운명체다. 아까도 이 사람 아니었으면 죽을뻔 했다”며 편을 들었다.
조연주는 안유준과 함께 과거 살던 집을 찾았다. 앞집에 사는 한승욱은 두 사람 사이를 질투, 벽에 귀를 대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조연주는 안유준이 돌아간 뒤 한승욱의 집을 방문, 다친 팔을 치료해주는 등 그를 챙겼고 함께 족뱅이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예고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조연주에게 “그만 다치라고 좀”이라며 걱정하는 한승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필로그에서는 한승욱의 첫사랑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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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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