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경제권·사업 3개 다 가진 남자? "영수증 때문에 이혼 당할 듯" ('국민영수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08 22: 22

김원효가 '국민영수증'에서 20일간의 영수증을 공개했다. 
8일에 방송된 KBSjoy '국민영수증'에서는 개그맨 김원효가 공감요정으로 등장해 영수증 사용내역을 공개했다. 
김원효는 "많은 분들이 아는 김밥 사업, 팬티, 공기 사업까지 하고 있다"라며 "재테크는 집을 사거나 차를 사서 어떻게든 은행에 들어가게 한다. 그러면 나중에 팔면 되니까 마이너스를 줄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효는 경제권은 자신이 갖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원효는 "심진화씨가 너무 많이 먹는 게 불만이다"라며 "옷이 다 똑같다. 다 똑같은 옷을 왜 또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원효의 영수증 사용 내역이 공개되자 김숙은 "심진화씨를 위한 꽃다발, 가방 이런 내역이 없다"라며 "심진화씨의 영수증에는 분명히 원효씨를 위한 소비가 있을 거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진은 "이래서 쇼윈도 부부라는 말이 나오는 거다"라고 이야기하자김원효는 "'영수증' 때문에 이혼당하면 진짜 웃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머니토론'에는 취미로 악기를 배운다면 기타와 피아노 중 어떤 게 좋을까요에 대한 고민이었다. 김원효는 "나는 둘 다 배웠다. 동시에는 아니고 시기는 다르지만 배우긴 했다"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마흔파이브가 처음에 밴드로 기획했다. 씨엔블루나 FT아일랜드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차 선택에서 김익근 홀로 피아노를 선택했다. 김익근은 "취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졌을 때 더 멋져 보이는 걸 해야한다. 피아노는 성시경씨 노래 이런 걸 반주로 치면서 노래하면 얼마나 멋지겠는가"라며 "기타의 대표 연주곡은 비바람이 치던 바다 밖에 없다. 레크레이션 강의를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원효는 "기타는 장범준씨 노래가 있다. 분위기 있는 연주곡도 많다"라고 말했다. 김숙 역시 "기타의 기본 연주곡은 '로망스'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익근은 "이 분이 미혼인데 레슨을 받을 때 선생님을 만날텐데 피아노에 여자 선생님들이 많다"라고 조언했다. 
김원효는 "교회오빠가 왜 기타를 치고 다니겠나. 교회오빠의 추억에는 기타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익근은 "기타치는 교회오빠는 많다. 그래서 피아노치는 사람이 희소가치가 더 높은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김원효는 "그래서 피아노는 얼마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숙은 "나는 피아노를 칠 줄 안다. 나처럼 어릴 때부터 치면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렸을 때만큼 속도가 안 난다"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피아노는 휴대하기 어렵다. 이 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연주하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단의 김원효는 기타에서 피아노로 선택을 바꿨다. 김원효는 "피아노를 치니까 옛날의 열정이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국민의 선택은 전체 53%를 차지하면서 피아노가 최종 선택 됐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joy '국민영수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