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주식 상장 폐지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8일에 방송된 KBSjoy '국민영수증'에서는 공감요정으로 개그맨 김원효가 등장한 가운데 김숙이 주식 상장폐지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사기와 결혼으로 인해 1억여원의 빚을 진 후 투잡러로 열심히 살며 6천 5백만원의 돈을 갚은 후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는 사연자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송은이는 "나도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현금 서비스를 받아서 빌려줬다. 근데 연락이 안돼서 고민하니까 김숙씨가 받아다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진짜 받아다줬다. 그리고 돈을 다 받고 10%를 받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은이는 "김숙이 정말 멋졌다"라고 말했다.
사연자의 지출내역서에는 주식 구매 내역이 있었고 사연자는 '회사 직원들의 이야기에 솔깃해서 알아보고 구매'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43%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고급정보가 왜 나한테까지 오겠나"라며 "내가 주식이 98% 떨어진 적이 있다. 그러면 상장폐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때 솔깃이었나 안 솔깃이었나"라고 물었다. 김숙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고 그거 사라고 했다. 그 자체가 안 사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사고 나서가 더 긴밀해진다. 조용히 불러서 올랐냐 아직 다 오른 거 아니다. 더 기다려라 그러더라. 그때 옆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영진은 "주위에 ASMR을 조심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연자의 영수증에는 직원들에게 밥을 사주고 프리퀀시를 모으기 위해 직원들에게 커피 10잔을 쏜 내역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연자는 남방과 면바지를 샀는데 그 옷에 어울리는 가방과 신발까지 사 시선을 끌었다. 박영진은 "옷이 문제다. 그 옷을 사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음 날 사연자의 영수증에는 직장 동료 주임에게 또 점심을 산 내역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영진은 "우리는 열심히 사는 꿀벌이다. 쏘면 죽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벌이라면 5번은 죽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금요일 저녁에 88만원으로 제트 청소기를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있는데 또 샀다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숙은 "나도 이걸 장바구니에 넣어놨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영진은 "샷 더 마우스 해야한다"라며 "빗자루와 쓰레받이가 있다. 청소기한테 맡기면 살이 찌고 그러다 죽는다. 움직여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날에는 46200원을 청소대행업체에 대청소를 맡겨 주위를 폭소케 했다. 부부가 맞벌이라서 청소를 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 박영진은 "대체 이게 뭐하는 거냐"라고 버럭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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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joy '국민영수증'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