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에 방송된 KBSjoy '국민영수증'에서는 개그맨 김원효가 공감 요정으로 등장해 아내 심진화와의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원효는 김밥, 팬티, 공기 사업 3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경제권은 내가 갖고 있다. 심진화씨가 너무 많이 먹고 똑같은 옷이 너무 많아서 불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코로나 종식 후 아내 심진화와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영진은 "김원효씨도 여행을 많이 가고 심진화씨도 여행을 따로 많이 다니지 않냐"라며 "향간에 떠도는 소문이 있다. 김원효와 심진화가 쇼윈도 부부라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심진화와 SNS에 대해 이야기하며 "심진화씨가 사진을 찍는 걸 엄청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 역시 공감하며 "심진화씨와 라오스 여행을 갔다. 사진을 계속 찍더라. 맥주를 마시면서 찍고 맥주를 따고 찍고 계속 찍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은이는 "최근에 김원효가 이상훈과 함께 다비쳐 활동을 했는데 그때 무대 의상이 50만원 주고 맞춘 것이라는 얘길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원효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박영진은 "마흔파이브 활동할 때 '불후의 명곡' 무대에 한 번 올라갔다. 어차피 한 번이니까 무대 의상 있는 옷으로 입고 싶었는데 무대의상을 맞추자고 하더라. 그 의상비가 80만원이었다. 부담스러웠지만 행사를 생각해서 사서 했는데 딱 한 번 입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숙은 "김원효씨가 무대 의상을 다시 해서 마흔파이브 활동을 다시 하자고 제안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진은 "탈퇴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20일간 영수증을 봤는데 아내를 위한 선물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는 "제작진이 내 영수증에서 몇 개 지운 거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숙은 "심진화씨를 위한 꽃다발, 가방 이런 내역이 없다"라며 "심진화씨의 영수증에는 분명히 원효씨를 위한 소비가 있을 거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진은 "이래서 쇼윈도 부부라는 말이 나오는 거다"라며 "하나 있다. 정수기 렌탈 자동이체 하나가 있다. 심진화씨가 결제하고 돈은 김원효씨가 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효는 "'영수증' 때문에 이혼당하면 진짜 웃기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외모 지상 소비가 너무 심하다"라며 "깔맞춤은 이제 그만 멈춤"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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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joy '국민영수증'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