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연하 승무원♥’ 박준형, “48세에 첫 아이 탄생… 둘째? NO” (‘해방타운’)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09 08: 35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박준형이 둘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약칭 ‘해방타운')에서는 박준형이 10호 입주자로 출연했다.
박준형은 아이를 언제 낳았냐는 질문에 48살이라고 답했다. 이어 둘째 계획에 대해 박준형은 “아기가 또 하나 나오면 사랑을 어떻게 나누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결혼을 두고 “나이를 기준으로 두는 건 이상하다. 난 늦은 결혼 후회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지금의 아내를 20대에 만났으면 결혼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백지영은 “나는 늦게 결혼하고 애를 낳고 보니까 ‘이 좋은 걸 빨리 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만의 공간이 없어졌다. 운동을 못한다. 예전에는 스케줄이 끝나고 새벽에 운동 가면 아무도 없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기가 있으면 그게 쉽지가 않다. 아기가 2017년 5월 10일에 태어났는데 마지막 운동이 2017년 5월 11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방타운에 입주한 박준형은 프라모델을 꺼내 돋보기 안경을 낀 채 조립을 시작했다. “나 이제 이 안경을 쓰고 다녀야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지오디 노래를 선곡한 후 프라모델을 만들었다.
래퍼 슬리피가 박준형을 찾아왔다. 박준형은 “슬리피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저는 미리 알았다. 오늘 좋은 얘기 좀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슬리피와 함께 뽑기를 만들기 시작한 박준형. 슬리피는 “형 해봤어요?”라고 물었고 박준형은 “나 미국에서 해봤어. 시커멓게 태워서 등짝 맞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킹소다를 너무 많이 넣어 망한 뽑기를 보고 박준형은 “설사 같아”라고 말했다.
라면을 끓인 박준형은 식사를 하기 전에 기도를 했다. 슬리피는 “초대해서 라면 끓여준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와이프 요리실력을 묻는 질문에 박준형은 “드럽게 맛없다. 본인도 안다. 김치찌개도 그렇고 된장찌개도 그렇고 할 때마다 맛이 다르다. 근데 이제는 서로 잘 맞춰가는 거야 이제는 맛있어”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형은 결혼 몇 년 차야?”라고 물었고, 박준형은 “7년차다”라고 답했다.
슬리피는 “가족을 위해 포기해야할 게 있나요?”라고 물었고 박줂여은 “내 딸이랑 내 가족을 위해서 술은 안 마셔”라고 말해 가장으로서 또 아빠로서의 좋은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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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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