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은지, 홍대 핫플 7평 원룸 공개 "자취 7개월차"…길은지 변신에 세기말 감성 소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09 00: 03

이은지가 자취 라이프를 공개했다. 
8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이은지의 혼자 사는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은지는 뒤척이며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선풍기를 켰다. 이를 본 기안84는 "살짝 화사 같지 않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자취 7개월차다"라며 "집은 원룸이다. 7평정도 되는 오피스텔인데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이 흡족하고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공개 코미디할 땐 아빠가 출퇴근 시켜주셨다. 근데 행복한 소일거리가 생기니까 인천에서 마포구 샵에 가는데 2시간이 걸리더라. 그래서 가족끼리 협상하고 자취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아빠가 택시운전을 하신다. 나를 데려다 주실 때마다 미터기를 켜고 운전하며 용돈을 조금씩 받으셨다. 나를 안 데려다주니까 그게 줄어서 조금 서운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지는 "아빠가 나가지 않고 항상 기다리셨다. 나 나갈 때만 기다리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대형 집게핀으로 머리를 틀어올린 후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시티뷰를 즐겼다. 이은지는 "홍대 핫플레이스에 집이 있다. 주변에 굉장히 힙한 걸음걸이를 볼 때마다 맞다 나 홍대에 있지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도 '패션왕'을 그릴 때 홍대에 나가서 사람들을 구경했다. 어떤 예술가 느낌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게 트렌드를 공부하더니 내 옷을 받아 입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은지는 부캐 중 하나인 길은지로 변신해 홍대 거리를 활보하며 세기말 감성을 소환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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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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